이남호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수 예비후보.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전남도 함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의 과거 전과와 수도권 다주택 보유 사실이 드러났다. 후보자와 배우자 명의 아파트들이 수도권 대규모 개발 호재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덕성 소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07년 도박개장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년 전 친구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준 과정에서 연루됐고, 판결문에도 해당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의 객관적 근거인 판결문 공개 요청에는 "보여줄 수 없다"며 거부해 투명성 논란이 불거졌다.
수도권에 집중된 부동산 자산 규모도 논란의 중심이다. 부동산 등기부 확인 결과 이 후보는 본인 2채, 배우자 2채 등 총 4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채가 서울 노원구와 경기 용인시 등 개발 호재가 뚜렷한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후보는 1985년 완공돼 지난 3월 최고 33층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명의의 용인시 처인구 주택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지가가 급등 지역으로 평가된다.
반면 이 후보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는 "일부 보도는 사실 확인 없는 일방적 주장이자 왜곡"이라며 "2007년 사건은 지인에게 자금을 지원했을 뿐, 오락실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확인서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뉴스웍스가 구체적인 자산 형성 과정 해명을 위해 수차례 통화와 문자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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