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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호의 유머란 무엇인가] 친구 같은 아버지는 어쩌다 ‘외로운 왕’이 되었나

나는 좀 웃기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밖에서만 유머러스한 아버지 말고(우리 주변엔 이런 아버지가 꽤 있다), 안에서도 다감하고 친구 같은 아버지. 실제로 아이들이 커 나가는 동안 나는 제법 그 다짐을 잘 지켜나갔다고 생각했다.

나는 좀 웃기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밖에서만 유머러스한 아버지 말고(우리 주변엔 이런 아버지가 꽤 있다), 안에서도 다감하고 친구 같은 아버지. 실제로 아이들이 커 나가는 동안 나는 제법 그 다짐을 잘 지켜나갔다고 생각했다. 학교 숙제 때문에 말썽을 부릴 때도, 엄마한테 생활 습관 때문에 야단을 맞을 때도, 나는 아이들 편에 섰고, 아이들의 기분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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