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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대통령 “대북 제재와 핵 개발 중단 맞바꾸자”…‘단계적 북 비핵화’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제재와 핵 개발 중단을 맞바꾸잔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 대통령 “대북 제재와 핵 개발 중단 맞바꾸자”…‘단계적 북 비핵화’ 강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제재와 핵 개발 중단을 맞바꾸잔 제안을 내놨습니다.

핵 중단과 축소, 폐기로 이어지는 비핵화 3단계 구상을 실현할 유일한 방안이란 겁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3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방안을 직접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별다른 실효성 없는 대북 제재와 추가 핵무기 기술 개발 중단을 맞바꾸는 것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국제사회의 제재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비핵화를 위한 현실적, 실용적 해법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실적인 다른 대안이 없다", "달리는 차의 방향을 바꾸려면 일단 멈춰 세워야 한다"며 핵 중단, 축소, 폐기로 이어지는 '3단계 구상'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매년 10개에서 20개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현 국면을 방치하는 건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외교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정상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라며, "두 정상이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평화 공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북미 대화를 포함해 대미 투자, 호르무즈 파병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별도 회동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석규/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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