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조성한 ‘노르웨이숲길’이 해외에서 관심을 끌며 한·노르웨이 우호의 상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내 도로명판 ‘노르웨이숲길’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특히 노르웨이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노르웨이숲길’은 공원 내 약 190m 구간의 산책로로, 한국전쟁 당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친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NORMASH)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시는 제80회 유엔의 날을 기념해 해당 구간에 이 같은 명칭을 부여하고, 공원 내에는 참전비도 함께 설치했다.
이 도로명은 노르웨이 국기를 반영한 디자인과 영어 명칭 ‘Norwegian Wood Path’를 병기해 외국인 이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 3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이 공식 SNS에 관련 내용을 게시한 이후 해외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도 지난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해당 도로명을 소개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구글맵, 티맵, 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가능해 접근성도 높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를 담은 도로명이 SNS를 통해 국내외 공감을 이끌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반영한 주소정보시설을 발굴해 도시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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