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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 학교·공공급식 지역농산물 70% 목표…먹거리정책 시동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기관 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가 의성에 마련됐다.

의성, 학교·공공급식 지역농산물 70% 목표…먹거리정책 시동

민관 먹거리위원회 21명 출범…2027~2031년 제2기 계획 수립 추진

내년 1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학교급식 통합조달 단계적 확대

▲ 29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성군 먹거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최유철 의성군수(오른쪽 첫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027~2031년 제2기 지역먹거리계획 수립 용역 보고를 듣고 있다. 의성군 제공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기관 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가 의성에 마련됐다.

내년 상반기 학교급식 통합조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전체 학교로 확대하는 일정이 제시되면서 지역먹거리정책이 실행 단계로 나아갈 전망이다.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성군 먹거리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제2기 지역먹거리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곽은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물 생산·유통·가공, 학교·공공급식, 소비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공무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위촉직 위원은 17명이다.

위원회는 지역먹거리계획의 수립과 변경, 이행 평가, 공공급식 지원계획 등을 심의·자문하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첫 회의에서는 계획 수립 용역 보고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과 급식 수요 연계,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군은 학교·공공급식에서 지역먹거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 실행계획은 현재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2027년 1월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 27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학교급식 통합조달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최유철 의성군수(협약서 오른쪽)와 박진구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협약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앞서 지난 27일 의성교육지원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학교별로 분산된 식재료 조달 방식을 개선하고 지역산 식재료의 안정적인 이용을 위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통합조달체계가 도입되면 농업인의 판로 확보와 학교급식의 공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구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한 지역산 식재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의성군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급식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먹거리위원회 출범과 제2기 지역먹거리계획 수립을 계기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군민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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