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에 부는 AI 바람…복지부, AI 전환 가속화
이수현
기자
2026-04-17 17:35:28
[앵커멘트]
인공지능, AI의 활용이 일상 곳곳에서 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정부가 의료계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책을 내놓는 한편 진일보한 의료 AI 기술을 통해 변화의 바람이 일으킬 전망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의료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정작 의료현장은 AI 도입 속도가 가장 느린 분야로 꼽힙니다.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의사가 늘어도, 예산과 인력의 문제로 병원 차원에서 도입한 사례는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국립대학병원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권역책임의료기관 17곳을 대상으로 국비 142억원을 지원합니다.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시스템으로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거나 중증질환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음성 인식으로 기록과 분석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도입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승 / 전북대학교병원 의료관리 실장: AI가 많이 대신 해주고 있거든요. 현재도 그래서 그게 적극적으로 도입이 되면 환자 진료를 보조해 주는 그런 과부터 많이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같고, 실제 환자들이 느끼는 거는 의사하고 계속 얼굴을 마주 보면서...]
산업군에서는 활짝 열린 의료 AI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음성 인식 기술은 실시간으로 진료 내용을 기록해 요약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고, 의료 영상 판독 역시 기술이 고도화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수준의 상용화가 이뤄진 의료 AI 기업에게는 올해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나옵니다.
보수적인 의료현장의 혁신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AI 전환의 속도를 내면서 AI 기반 의료 생태계가 국내에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 편집: 오찬이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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