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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기기·메모리 모듈 장전한 드림텍, 부진 딛고 반등 노린다

IT 부품 및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드림텍의 현재 상황을 저점 통과 구간으로 진단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세트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은 부품사 전반의 공통된 부담 요인"이라며 "현재는 주력...

의료기기·메모리 모듈 장전한 드림텍, 부진 딛고 반등 노린다

네이버 증권.

드림텍이 글로벌 전방 산업 둔화와 스마트폰 부품 원가 상승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맞닥뜨리며 올해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교보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드림텍이 핵심 주력 사업인 모바일 부문의 부진과 주요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으로 인해 분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크게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드림텍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07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6%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무려 95.8% 급감하며 사실상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렀다. 분기 영업이익률(OPM) 역시 0.2%로 내려앉으며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외형과 내실이 모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부진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스마트폰 시장을 전방으로 두는 모바일 사업부의 침체다. 특히 기판모듈(IMC) 부문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제조원가(BOM Cost) 절감에 나서면서 드림텍에 강한 단가 인하 압박을 가한 점이 치명적이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동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 부문과 신규 메모리 모듈 사업 등이 가동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매출 기여 단계에 진입하지 못해 모바일 부문의 충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IT 부품 및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드림텍의 현재 상황을 저점 통과 구간으로 진단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세트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은 부품사 전반의 공통된 부담 요인"이라며 "현재는 주력 사업의 부진에 갇혀 있지만 향후 의료기기 양산 본격화와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 메모리 모듈 신규 공급 가시화 여부가 실적 반등의 속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실적 충격은 불가피했으나 중장기 체질 개선을 위한 라인업이 유효한 만큼, 신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는 시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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