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지난 4일 열린 기획회의에서 윤 교육감은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 교원과 학생, 학교 교직원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안전해야 학생이 안전하고 교실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교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고 피해 교원 보호, 학색들의 안전과 학습권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활동 침해 사례 예방 및 사후지원 등 대응 체계 전면점검도 지시했다.
윤 교육감은 "문제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방식만으로는 학교의 안전을 충분히 지킬 수 없다"면서 "위기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단계부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피해 교원과 학생의 회복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 학교가 보호자에게 치료를 권고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치료이행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학교와 지자체·전문기관이 개입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위기관리학생 조기 발견, 전문 진단과 치료·상담 학교 적응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도 마련한다.
윤 교육감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문제행동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발견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가 필요한 학생은 제때 도움을 받고 선생님은 안심하고 가르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추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와 정부와 국회 등에 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제안할 방침이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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