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임채운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교육청 조직 및 예산, 행정 개편을 통한 AI(인공지능) 시대 경기교육 운영체제 개편을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의 길-경기교육의 미래방향과 방법으로서의 길’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지난 3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아이의 하루를 지키는 교육 ▶교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학교 ▶부모가 안심하는 교육 ▶마을의 힘으로 함께 키우는 학교 등 4가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 말씀 드릴 ‘미래의 길’은 앞서 말씀드린 네 가지 약속을 하나로 묶어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경기교육의 운영체제를 바꾸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 지원청, 직속기관, 산하기관까지 포함한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를 다시 세우겠다”면서 “도교육청은 정책기획과 학교 지원 중심, 지원청은 학교마다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 예비후보는 학교에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정교육비 기준을 다시 세우고, 중복사업과 보여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교육청과 지방행정이 칸막이를 줄여 교육·돌봄·복지·진로가 따로 움직이지 않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AI 시대 원칙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기술은 지원하고, 판단과 책임은 사람에게 두겠다”면서 “AI 열풍에 흔들리는 교육이 아니라 방향을 잃지 않는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본교육의 힘으로 품격 있는 사람과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길, 그 미래의 길을 유은혜가 경기도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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