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통합 데이터 플랫폼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로 분석 속도·활용 극대화
저장 비용 84% 절감 ··· 금융 데이터 플랫폼 새 기준으로 주목
[데이터넷]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유엔넷(대표 김주섭)이 금융권에서 실제 운영을 통해 검증된 자체 개발 통합 데이터 플랫폼 ‘타란툴라(Tarantula) 레이크하우스’를 앞세워 금융 데이터 인프라 혁신에 앞장 선다.
유엔넷의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꼽힌다. 지난 3월 유엔넷이 개최한 ‘타란툴라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 세미나를 통해 구축 사례로 공개돼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 바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픈소스 기반의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 도입을 통해 대규모 금융 데이터를 저장 중심에서 분석·활용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웨어하우스(DW)의 관리 기능과 데이터레이크의 확장성을 결합한 데이터 저장 및 처리 기술로, 대량의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처리 성능 극대화는 물론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한다.
넥스트레이드는 하루 최대 50조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일평균 약 120GB, 연간 최대 40TB에 달하는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테이프 기반의 보관만으로는 저장 비용 증대는 물론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를 도입했다.
데이터 저장과 분석을 통합한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이동 없이 단일 환경에서 즉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해 넥스트레이드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활용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
비용 절감 효과 역시 두드러졌다.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는 컬럼 기반 압축 기술을 통해 저장 공간을 최대 90%까지 줄여 데이터 저장 비용을 약 84%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데이터의 급속한 증대에 따라 시스템을 증설하거나 별도의 상용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도 없어 총소유비용(TCO)은 기존 대비 약 80% 절감됐다. 기존 대비 약 1/5 수준의 비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한 셈이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는 처음부터 금융권의 전통적인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오라클이 아닌 오픈소스를 선택했다는 측면에 주목받아 왔다.
넥스트레이드는 유엔넷의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타란툴라DB’를 매매체결, 내부 업무 등 전사 핵심 시스템에 적용해 했다. 이후 대규모 거래 환경에서도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오픈소스 DB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아후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를 추가 도입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인프라를 구현했다. 민감한 금융 데이터 등 핵심 원천 데이터의 저장〮통합 관리는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 기반 온프레미스에서 수행하고, 대규모 분석 및 AI 활용이 필요한 일부 워크로드는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과 연계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보안 규제 준수는 물론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유종훈 넥스트레이드 IT부문장은 “유엔넷의 타란툴라 도입 이후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분석하고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했다”며 “비용은 줄이면서도 데이터 분석 속도와 활용 범위는 대폭 확대한 가운데 AI 기반 데이터 활용으로 확장해 금융 데이터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섭 유엔넷 대표는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를 통해 금융권에서도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 충분히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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