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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이준석·한동훈과도 다같이 얘기해야”… 보수 통합론 꺼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거론하며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강조하며 “당 밖에 계신 분들과도 다 같이 통합과 혁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이준석·한동훈과도 다같이 얘기해야”… 보수 통합론 꺼냈다

유승민 전 의원. 뉴스1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거론하며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강조하며 “당 밖에 계신 분들과도 다 같이 통합과 혁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 대표를 만난 데 이어 한 의원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한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한 대표가 오늘 당장 복당한다면 당 안에서 시끄러워지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며 “그걸 어떻게 정치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장동혁 체제에서 당장 합당, 통합하는 게 가능하겠느냐에 대해 망설이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뭉쳐서 중도 플러스 보수 지지층의 마음을 크게 얻기 위해 이 대표도 당연히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잘 해결해 나가면서 당의 방향을 통합과 혁신으로 나가면 그 큰길 위에 같이 못 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물러났어야 했다”며 “장 대표는 영남의 강성 당원들을 믿고 있는 것 같은데, 2021년에 이준석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그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가) 연말이 됐든 내년 2월이 됐든 내년 8월이 됐든 결국은 임기를 더 넘길 수는 없다”며 “총선을 앞두고 다음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우리 보수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탄핵에 대한 찬반, 당 안의 정적에 대한 미움보다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쪽으로 마음이 뭉치면, 이 지도부가 계속 가는 것을 당원들부터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한 번 만나면 꼭 이야기하고 싶은데, 장 대표도 통합과 혁신, 보수 재건에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노력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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