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이 4일 서부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주요 대응사례 등을 청취했다. <인천경찰청>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인천 서부경찰서를 찾아 실종·관계성 범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유 청장은 4일 인천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실종팀을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사건 처리 과정의 애로사항과 주요 대응 사례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제주에서 불거진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태와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경찰청은 2024년 1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뒤 종결 처리된 실종 신고 2만112건을 대상으로 실종자의 안전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전수점검을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11개 경찰서는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비대면 방식으로 종결된 사건을 일일이 살펴보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 청장은 간담회에서 실종 사건 대응 체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하며 “실종 사건은 가족과 피해자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관계성 범죄는 피해자의 일상과 안전을 지속해서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세심하게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경찰청은 실종·관계성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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