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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성, 연구단지 도시에서 문화기술 도시로"…정용래, 테크아트 비전 공...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테크아트 도시' 구상을 내놨다. 정 후보는... 온천로에는 '테크아트 로드'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조형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유성온천 일대를...

"유성, 연구단지 도시에서 문화기술 도시로"…정용래, 테크아트 비전 공...

▲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가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열린 유성온천수신제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과학도시 유성을 기술만 있는 도시로 남겨두지 않겠다."

연구소와 스타트업만 떠오르던 유성 풍경이 달라질 전망이다. 거리에는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들어서고, 공공청사 안에서는 과학 전시와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미래형 문화공간이 등장한다.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테크아트 도시' 구상을 내놨다.

정 후보는 12일 문화 분야 전략을 발표하며 'AX(AI 전환) 시대 문화를 이끄는 유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과학도시 유성의 강점을 생활문화와 관광, 예술 콘텐츠까지 연결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구암동 공공복합청사다. 행정 기능에 머물던 기존 청사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체험·문화 기능을 함께 담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과학과 예술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상징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유성온천문화축제 메인 공연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야간 공연이 열리며 축제 열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봉명동 온천로에는 '테크아트 로드'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조형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유성온천 일대를 체류형 문화거리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 이미지만 강했던 유성에 감성과 볼거리를 더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정 후보는 "유성은 이미 연구단지와 스타트업, 청년 인재가 모여 있는 국내 대표 과학도시"라며 "과학기술을 시민 일상 속 문화와 연결할 때 도시 매력도 훨씬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천로 중심 콘텐츠는 궁동 스타트업파크와 테크기업 밀집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연결된다. 기술·청년창업·문화예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유성만의 색깔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학하동에는 350석 규모 공연장과 전시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센터도 들어선다. 지역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넓히고 공연·전시 수요까지 흡수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사계절 축제 운영 방식도 바뀐다. 계절별 특성을 살린 테마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방동·성북동에는 숲치유 공간을 조성해 휴식과 관광 기능까지 함께 살린다는 방향이다.

정 후보는 "문화는 일부 계층만 누리는 소비가 아니라 도시 품격과 주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힘"이라며 "기술과 예술, 자연과 휴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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