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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준 “DN 저력 보여드려 기뻐…LCK도 다 이기겠다”

DN 수퍼스 유병준 감독 대행이 LoL KeSP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유병준 “DN 저력 보여드려 기뻐…LCK도 다 이기겠다”

DN 수퍼스 유병준 감독 대행이 17일 2026 LoL KeSPA컵 패자조 결승전에서 T1을 꺾은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DN 수퍼스 유병준 감독 대행이 LoL KeSP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DN은 18일 대전 유성구 드림 아레나(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LoL KeSPA컵 결승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DN은 올해 대회 챔피언에 등극하고 우승 상금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최악의 상반기, 최고의 하반기가 겹쳐 LCK 10위가 확정된 DN이 컵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는 이례적인 사례가 됐다.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 대행은 “대전까지 와서 우승을 해 기쁘다. 선수들도 잘해주고, 코치들도 준비를 잘해준 덕에 이룬 우승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심에 유독 강한 DN이다. 최근 열렸던 LCK 정규 시즌 3·4라운드 경기에 이어 이번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유 대행은 “농심은 한두 번 붙어본 상대가 아니다 보니 편한 부분이 있었다. 상대가 무엇을 잘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그 부분이 적중해서 조금 더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농심의 약점이 될 수 있다 보니 (전략을) 디테일하게 말하는 건 상대에 대한 실례가 될 수 있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 유리한 부분은 더 확실히 굳히려고 했다. 불리한 부분은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첨언했다.

이제 DN의 남은 공식전 일정은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잔여 경기 두 게임이 끝이다. 유 대행은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DN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을 통해 DN의 저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 다행스럽다”면서 “남은 LCK 정규 시즌 두 경기도 전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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