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이란발 중동 리스크는 독일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를 다시 찌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독일 거시경제연구소(IMK)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발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1.2%에서 0.2%로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실상 ‘제로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경고다. 세바스티안 둘리엔 IMK 소장은 “이번 전쟁이 독일의 탈산업화(Deindustrialisation)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탈산업화는 제조업 강국인 독일에게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단어다.
에너지 가격이 흔들릴 때마다 독일 제조업은 압박을 받았다. 이미 ‘유럽의 병자(the sick man of Europe)’로 불리기까지 했던 산업 구조가 외부 충격 앞에서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 확인되는 순간이다.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구조만으로는 더 이상 이 불확실성을 버틸 수 없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독일은 국가전략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응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독일이 돌파구로 내세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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