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젯이 12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삼성전기에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용 '블랙링(Black Ring) 패턴' 잉크젯 설비를 공급했다. (자료=유니젯)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이 12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IBK캐피탈,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산은캐피탈, 대신증권, 킹고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 확보한 자금은 페로브스카이트, 블랙링 패턴, 블랙 매트릭스(BM) 인쇄용 잉크젯 설비 생산, 신규 생산시설 구축, 글로벌 마케팅 확대 등에 투입된다.
유니젯은 투자 유치 배경으로 자사 정밀제어 기반 잉크젯 기술의 확장성을 꼽았다.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태양광, 반도체 패키징,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사 평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전기에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용 '블랙링(Black Ring) 패턴' 잉크젯 설비 공급도 완료했다. 이 장비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가장자리에 불투명 미세 패턴을 인쇄하는 블랙링 공정에 사용된다. 빛 번짐(플레어)을 억제해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렌즈에 직접 패턴을 인쇄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 대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설비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젯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단순 평가장비 수준을 넘어 양산 라인에 적용 가능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렸다는 판단이다.
유니젯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와 공급은 기술이 실제 하이테크 양산 환경에서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디스플레이, 태양광,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뎄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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