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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클리오늘] 코스피 5800선 회복 출발···미 증시 하락에도 반등 시도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0.30%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도 오름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은 개인이 끌고...

[위클리오늘] 코스피 5800선 회복 출발···미 증시 하락에도 반등 시도

[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로 내려가고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살아나면서 20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우리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개인 매수세가 먼저 유입되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7.25포인트(0.99%) 오른 5820.47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8분 현재 31.77포인트(0.55%) 오른 5794.99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3.46포인트(0.30%) 오른 1145.9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492.0원에 출발한 뒤 오전 9시 5분 1489.1원까지 내려왔다. 전날 환율이 1501.0원으로 마감하며 17년 만에 1500원대 종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 초반 불안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는 혼조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0.30%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도 오름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은 개인이 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49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3억원, 93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62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4%, S&P500지수 0.27%, 나스닥지수는 0.28% 내렸다.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브렌트유는 장중 119.1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08.65달러로 마감했고, WTI는 96.14달러로 소폭 내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더 약하게 만들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9.19로 1.01% 내리며 원화 약세 압력을 일부 덜어줬다.

다만 안도하기엔 이르다. 유가가 고점에서 밀렸다고 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중동 리스크가 다시 커지면 환율과 외국인 수급이 재차 흔들릴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자본시장 개혁을 앞세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고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결국 유가와 환율이 얼마나 빨리 안정되느냐에 달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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