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8일 코스피는 5800선 위에서 급등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470원대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 1504.2원보다 24.3원 내린 1479.9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휴전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는 8%, SK하이닉스는 9%대 상승 출발했고, 코스피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막판 낙폭을 줄이며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8% 내렸지만 S&P500지수는 0.08%, 나스닥지수는 0.10% 올랐다. 파키스탄의 중재와 협상 진전 신호가 나오면서 장 후반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국제유가는 휴전 발표 직후 더 크게 움직였다. 뉴욕장에서는 WTI가 0.5% 오르고 브렌트유는 0.5% 내리는 데 그쳤지만, 휴전 합의가 전해진 뒤 이날 아시아 장에서는 WTI가 16.02% 급락한 배럴당 94.85달러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점은 91.05달러였다.
환율 급락 배경도 달러 약세 쪽에 가깝다. 로이터에 따르면 휴전 발표 뒤 달러는 아시아 거래 초반 2주 만에 저점으로 밀렸고, 달러인덱스는 1.0% 내린 98.97을 기록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면서 원화에도 강세 압력이 들어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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