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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클리 에너지 리포트] 솔루스첨단소재, CATL에 전지박 공급 시작

이 차단기는 미국 변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위클리 에너지 리포트] 솔루스첨단소재, CATL에 전지박 공급 시작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사진=솔루스첨단소재]

◇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신규 고객사 공급 본격화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달부터 상반기 중 중국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전지박 출하량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4곳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 가운데 일부 고객사 공급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총 8곳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이달 북미 고객사향으로 원통형 배터리용 전지박을 본격 출하했다. 해당 제품은 고효율 배터리에 적합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다음 달부터는 공급량이 약 4배 가까이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기존 북미 완성차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 물량도 2분기부터 본격 확대되며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도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 올해 전지박 판매량 가운데 약 30%가 ESS 수요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ESS용 전지박 공급량도 분기별 점진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

◇ 효성중공업, 美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 GCB(가스절연차단기) 개발을 완료하고 IEEE(전기전자공학회)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이상 발생 시 빠르게 전류를 차단해 정전이나 기기 파손을 막는 핵심 안전 설비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362㎸ GCB에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공기압 조작 방식 대비 5분의 1 수준의 에너지로 작동해 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품질 신뢰성도 높였다. 또 완제품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할 필요가 없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이미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사전 수주를 확보했다. 동작 소음 감소, 설치시간 단축 등에 대한 현지 고객의 VOC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 차단기는 미국 변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765㎸ 송전망에도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초고압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통한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72.5㎸부터 800㎸에 이르는 초고압 차단기 전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유일 전력기기 제조사다.

◇ 엘앤에프 "올해 1분기 기점으로 실적 개선 국면 진입"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의 물량 성장과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가 맞물리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엘앤에프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수출 물량 증가세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지자체별 NCM 수출 실적에 따르면, 2026년 2월 대구 지역 수출 중량은 약 6208톤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NCM 수출 중량(1만496톤)의 약 59%에 해당한다.

대구는 엘앤에프의 주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시장에서는 해당 데이터를 엘앤에프 출하 흐름의 대표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1~2월 누적 기준 대구 지역 수출 중량은 1만1760톤으로 전국 물량의 약 62%를 점유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두드러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제시한 '연간 출하량 20% 이상 증가' 전망이 실제 지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엘앤에프의 2025년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Ni95 하이니켈 단독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한 물량 성장에 더해,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과 지난해 말부터 출하를 시작한 46파이 원통형 양극재의 본격적인 공급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굿모닝경제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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