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파워 로고. [사진=OCI파워]
◇ OCI파워, 차세대 국산 태양광 인버터 전략 공개
OCI파워는 국내 유일의 대용량 센트럴 인버터 기업을 넘어 스트링 인버터와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의 K-GX(한국형 녹색전환) 달성을 위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내 제조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산 제품이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국내 스트링 인버터 시장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고효율 전력 반도체와 MLPE(모듈 단위 전력전자장치) 기반의 마이크로 인버터를 통해 주택과 건물 지붕은 물론 동서향 설치, 베란다, 건물 외벽 등 다양한 태양광 사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OCI파워는 대단위 태양광 발전소 증가에 따라 강화되는 송배전 연계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등과 기술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태양광 단지 제어 솔루션과 대규모 발전소 단지 해석 및 최적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강화형 인버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계통 해석 기반 제어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비롯해 전력 불평형 방지 기술, 지락 발생 시 전력을 즉시 차단하는 보호 기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강화 기술 등을 차세대 인버터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 한화솔루션, 'WIRE 2026'서 초고압 케이블 소재 및 순환형 솔루션 공개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이하 한화솔루션)은 이달 13~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2026'에 참가해,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력과 순환형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솔루션은 'Best Quality,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고성능 케이블 소재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순환형 솔루션을 결합한 부스를 선보였다. 관람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전시 도구와 상담 기능을 강화한 부스 설계를 적용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수주 및 파트너십 기회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신규 케이블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인 SEHV(500㎸급) 가교폴리에틸렌(XLPE)과 반도전 소재가 적용돼, 초고압 송전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절연 신뢰성과 장기 성능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탈가교 기술을 활용한 순환형 XLPE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재활용 XLPE와 반도전 기반 소재로 제작한 케이블 모델을 전시해, 케이블 소재 분야에서의 친환경성과 사업성을 겸비한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WIRE 2026' 참가를 계기로 한화솔루션은 유럽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초고압·해저·HVDC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아가 2025년 유럽 법인 출범을 발판으로 유럽·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 강화와 미래 기술 기반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전력 케이블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본격 추진한다.
◇ 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릴레이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위한 1억1497만달러(1703억원) 규모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북미 메이저 빅테크 기업이 건설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수배전반 및 배전변압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토털 전력설비 공급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만큼, 전력 인프라 공급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검증 절차 또한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LS일렉트릭의 전력 솔루션은 제품의 품질은 물론 공급 안정성, 납기 대응력, 현지 맞춤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 전반에서 고루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하이퍼스케일' 급으로 구축되고 있다. 기존 전력 계통을 연계를 넘어 자체 발전 시설을 갖춘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전력망)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구조적 급증 단계로 진입했다. 2024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약 415TWh로, 한 산업이 이미 국가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2030년에는 약 94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은 2025년 약 158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2031년 약 235억달러(약 35조원)으로 연평균 6.7% 성장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유타주 MCM엔지니어링Ⅱ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양대 생산거점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굿모닝경제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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