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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웬디스,1.9조달러에 팔리나?…펠츠의 트라이언 펀드 인수제안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안 펀드가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웬디스 인수에 14억 달러(약 1조 8800억원)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웬디스 주가는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16% 가까이 급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웬디스,1.9조달러에 팔리나?…펠츠의 트라이언 펀드 인수제안

사진=REUTERS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안 펀드가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웬디스 인수에 14억 달러(약 1조 8800억원)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웬디스 주가는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16% 가까이 급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넬슨 펠츠의 트라이안 펀드 매니지먼트가 규제 당국에 제출,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현재 웬디스의 기업 가치를 약 14억달러로 평가하는 거래가 진행중이다.

웬디스 주가는 이 날 미국증시에서 개장초 16% 가까이 급등한 7.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라이안 펀드의 제안은 웬디스의 27일 종가 대비 약 20%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전 날 웬디스의 시가 총액은 약 12억달러 였다.

웬디스 지분 16.3%를 보유해온 주주인 트라이안은 관련된 투자 그룹과 함께 웬디스를 주당 7.35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 거래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레스토랑 운영업체인 플린 그룹과 투자 회사인 블루파이브 캐피털,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포함됐다. 플린 그룹은 340개 이상의 웬디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최대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하나이자 호주와 뉴질랜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이다.

트라이안은 미국 소비자들의 압박, 경제 불확실성, 지속적인 원자재 물가 상승, 패스트푸드 햄버거 시장의 경쟁 심화 등을 언급하며 웬디스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펠츠는 웬디스에 처음 투자한 지 약 20년 만인 2022년에 인수 의사를 표명했으나 포기했었다.

로이터 등 언론들은 올해 초 트라이안과 투자자 컨소시엄이 이 회사를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입찰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펠츠는 지난 2월 웬디스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자신의 투자 회사가 인수 또는 기타 주요 거래를 포함한 잠재적 자금 조달처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웬디스 주가는 이 날 상승분을 포함해 지난 2년간 주가가 65% 하락했다. 또 6분기 연속으로 기존 매장 매출 감소를 기록해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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