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월드IT쇼 2026 개막…통신3사·카카오 'AI 비서' 대격돌

올해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인공지능,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17개국 4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조망한다. 특히 국내 ICT 산업을 리드하는 통신 3사와...

월드IT쇼 2026 개막…통신3사·카카오 'AI 비서' 대격돌

SKT가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AI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사진=SKT

[THE Biz(더비즈)=서동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 2026)’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인공지능,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17개국 4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조망한다. 특히 국내 ICT 산업을 리드하는 통신 3사와 카카오는 각자의 AI 역량을 집결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사용자의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864㎡ 규모의 전시관에서 ‘AI의 모든 것’을 선보였다. 핵심은 519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초거대 AI 모델 ‘A.X K1’이다. SKT는 이를 기반으로 전화, 업무, 자동차 등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에이닷’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K-Sovereign GPUaaS(해인)’와 AI 가상 환경 학습 기술인 ‘피지컬 AI’를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월드IT쇼 2026 관람객이 KT 전시관에서 KT AI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이음’을 주제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AX 플랫폼 컴퍼니의 비전을 전시했다. 자체 AI 모델 ‘믿음 K Pro’를 비롯해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하고 소통하는 지능형 6G 인프라를 공개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시스템을 연계한 ‘K RaaS’를 통해 여러 로봇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AI 카메라를 활용한 ‘모두의 캔버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 콘텐츠로 부스를 채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공식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사람 중심 AI’ 비전을 제시했다.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분석해 행동을 제안하는 능동형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ixi-O Pro)’가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사람의 목소리를 분석해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Bloom’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감성적 AI 기술력을 과시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Agentic AICC’와 보안을 강화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등 실전형 솔루션도 대거 소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중심으로 5000만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든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체험존에서는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일정을 브리핑하고 장소나 선물을 추천하는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보여줬다. 또한 자체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카나나 콜라주’를 활용해 관람객과 닮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생성해 주는 이벤트를 통해 AI 기술을 친근하게 전달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 월드IT쇼는 AI가 단순한 정보 처리를 넘어 로봇, 제조 등 물리적 영역과 결합해 현실을 움직이는 현장을 보여준다”며 “국내 ICT 리딩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