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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 e 브리핑] 유럽중앙은행 금리 동결…예금금리 연 2.50%

유럽중앙은행이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3대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월드 e 브리핑] 유럽중앙은행 금리 동결…예금금리 연 2.50%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독일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3대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2.65%와 2.9%로 동결했는데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기로 한 겁니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유로존 물가 상승률은 3.8%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만 재정 위기에 직면한 프랑스의 국채시장 개입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고물가와 경기 둔화 우려에 프랑스의 재정 불안까지 겹치면서 유로존의 정책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2.일본입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만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는 건데요.

다만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인 2%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013년 물가 목표를 도입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사실상 목표 달성을 인정한 건데요.

일본은행은 앞으로도 경제와 물가 상황에 따라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1.5%로 올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나왔는데요.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미국입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29일 3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전 분기보다 연율 기준 3.4%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 3.1%를 웃돈 것으로, 지난해 3분기 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기업들의 AI 관련 설비투자가 20.9% 급증한 데다 민간 소비와 정부 지출도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고용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 4천 건으로 57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반면 9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은 3.6%로 높아졌고 연방정부의 공공부채도 GDP의 100%를 넘어섰는데요.

미국의 국가채무 비율이 GDP의 100%를 넘어선 건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입니다.

4.끝으로 미국입니다.

선거와 스포츠 경기 결과 등에 돈을 거는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의 기업가치가 55조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칼시는 최근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400억 달러, 우리 돈 약 55조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난 5월 220억 달러에서 불과 5개월 만에 82% 급증한 건데요.

선거와 스포츠를 넘어 가상화폐와 주가지수 등으로 거래 영역을 넓히며 몸집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사업 확장과 함께 사행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연방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유타주 검찰은 칼시와 경영진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워싱턴주와 네바다주도 플랫폼 내 베팅을 금지했는데요.

예측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금융거래와 도박의 경계를 둘러싼 규제 갈등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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