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미국입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00조 원이 넘는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을 내놨습니다.
엔비디아 이사회는 1천500억 달러, 우리 돈 204조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2024년 애플이 발표한 1천100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단일 승인 기준으로는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기존 승인분을 합할 경우 엔비디아의 자사주 매입 총 규모는 2천350억 달러, 320조 원으로 늘어 나게 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AI 산업이 한 세대에 한 번 올 플랫폼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기술 투자와 주주 환원을 동시에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계속해서 미국입니다.
글로벌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25%까지 오르며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57%까지 올라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면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입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1년 동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최소 세 차례 더 올리고 네 번째 인상에 나설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는데요.
고금리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채권 매수 기회라는 진단과 미국의 부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3.영국입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공급망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영국 경유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를 넘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현재 영국의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9.18펜스, 우리 돈 약 3천59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기록한 종전 최고치 199.09펜스 넘어선 건데요.
영국 자동차서비스협회에 따르면 일반 승용차에 경유를 가득 채우는 데 드는 비용도 110파운드, 우리 돈 약 2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중동 전쟁 사태로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이 경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면서 공급 불안이 더 커진 영향 때문인데요.
특히 영국은 수입 경유의 3분의 1 가까이를 미국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경윳값 급등이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영국의 물가 상승 압력과 가계 부담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4.끝으로 중국입니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AI와 첨단 서비스 산업을 키우기 위해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중국인민은행과 국가발전개혁위 등 8개 중앙부처는 AI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합동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금융기관이 대출과 채권, 지분 투자 등을 통해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기업에 자금을 적극 공급하도록 한 건데요.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전국 단위 연산망과 스마트 컴퓨팅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에는 중장기 자금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첨단 기술기업의 상장과 인수합병, 회사채 발행도 지원하는데요.
중국이 AI 생태계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술 자립과 내수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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