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입니다.
인공지능, AI를 앞세워 국가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다카이치 정부의 구상과 달리 실제 기업 현장의 AI 도입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와 닛케이리서치가 일본 기업 510곳을 조사한 결과, AI를 전사적으로 핵심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은 16%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84%는 일부 부서에서만 활용하거나 도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생성형 AI를 한 가지 업무라도 활용하는 비율도 86.4%로 중국과 독일, 미국 등 주요국보다 낮았습니다.
다만 엔화 약세로 해외 투자 비용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82%는 해외보다 국내 투자를 우선하겠다고 답했는데요.
AI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현장 도입을 끌어낼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미국입니다.
지난 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5%보다 소폭 낮아지며 5월 4.2%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의 일시적 개방으로 유가가 하락한 데다 주거비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물가 압력이 낮아진 덕분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2.5%로 둔화해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시장에선 9월 금리 동결 전망이 60%를 넘어서면서 추가 인상 우려도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3.
미국입니다.
미국 프로농구, NBA 명문 LA 레이커스가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새 주인을 맞습니다.
외신들은 벤처투자자 조시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디즈니 최고경영자가 125억 달러, 우리 돈 약 18조 원에 LA 레이커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거래 사상 최고액인데요.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친동생이며 아이거는 디즈니를 오랫동안 이끈 미디어 업계 거물입니다.
특히 지난해 100억 달러에 지배지분을 인수한 마크 월터가 1년여 만에 다시 매각에 나서면서 구단 가치는 25억 달러나 뛰었는데요.
다만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됩니다.
1년 만에 몸값이 20% 넘게 뛴 LA 레이커스의 기록적인 매각이 치솟는 스포츠 구단 가치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4.
중국입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가 처음으로 국제노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의 C919 여객기는 베이징을 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며 첫 국제 상업노선 운항을 마쳤습니다.
지난 2023년 중국 내에서 상업 운항을 시작한 지 3년 만인데요.
C919는 지금까지 중국 국내선에 40대가 투입돼 750만 명 넘는 승객을 실어 나르며 운항 실적을 쌓아왔습니다.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이 양분해 온 중형 여객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인데요.
다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항공당국의 안전 인증을 아직 받지 못해 해외 판매 확대에는 한계가 남아 있습니다.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C919가 중국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여객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