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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화 수출대금 결제 비중 역대 최고…"자동차·반도체장비 효과"

/연합뉴스 지난해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원화결제 수출이 크게... 반면 원화 결제비중이 높아진데 대해 한은은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원화 수출대금 결제 비중 역대 최고…"자동차·반도체장비 효과"

한은, 지난해 결제통화 수출입 비중 발표…원화 수출 비중, 3.4%로 역대 최고치

달러 결제 수출 비중 84.2%, 0.3%p↓…“달러, 美관세 정책에 대미 수출 감소 영향”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지난해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원화결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결제통화별 수출에서 원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제통화별 수출 비중은 미국 달러화가 84.2%로 가장 컸다. 이어 유로화(5.9%), 원화(3.4%), 엔화(1.9%), 위안화(1.3%) 순이었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원화 비중은 유일하게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나며 증가했다.

미 달러화 비중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고 유로화와 엔화는 각각 0.2%포인트 줄었다. 위안화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줄었다.

통상 미국 달러가 최대결제 통화로 80%대에서 증감을 보이지만 지난해 같은 경우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대미수출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이 달러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원화 결제비중이 높아진데 대해 한은은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원화 결제 수출이 33.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화 비중이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향후 글로벌 무역 결제에 있어서 원화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성곤 한은 팀장은 “우리나라 재화 무역 결제에 대한 부분을 단편적으로 보는 면이 있지만 원화의 글로벌 무역결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추세적으로 계속 오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한편, 작년 수입 결제 대금에서 달러 비중은 79.3%로 전년 대비 1.1%p 감소했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가스, 석탄 등의 미 달러화 결제 수입이 1.3% 감소했단 설명이다.

반면 원화 수입비중은 6.6%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기계류·정밀기기 등 원화 결제 수입이 4.8%나 증가한 영향이다.

반도제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유로화와 엔화 결제 수입비중도 6.0%, 4.0%로, 전년 대비 0.3%p씩 확대됐다. 특히 위안화 수입비중은 0.1%p 상승한 3.2%로, 역대 최고치이자 7년 연속 증가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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