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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행 좌절’ 김상수 “뒷심 기르고, 승리 플랜 늘려야”
입력:
2026-06-06 19:51
디플러스 기아에 져 국제대회 진출이 좌절된 한진 브리온 김상수 감독이 승리 플랜의 가짓수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한진 브리온은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로드 투 MSI 1라운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0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진 브리온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지역 대표 선발전인 로드 투 MSI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더 많은 승리 플랜이 있어야 했다.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아쉽게 패배해 탈락했지만, 정규 시즌 3라운드를 앞두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브리온은 이날 첫 세트 때 승기를 잡았다가 단 한 번의 한타 대패로 역전당했다. 이후 2·3세트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쳐 대패했다. 김 감독은 역전당한 1세트를 두고 “상대의 운영에 휘둘려 우리가 해야 할 운영을 못 했다. 폭발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게임을 마무리짓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디플 기아는 단단한 팀이면서도 상대를 빨아들이는, 팔이 긴 사거리의 조합을 잘 쓰는 팀”이라면서 “교전 위주의 게임과 사거리에서 밀리지 않는 운영을 준비해왔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전략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정규 시즌 3라운드에 맞춰 뒷심을 강화해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뒷심, 게임 운영의 마무리, 확신이 들 만한 우리만의 승리 카드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오늘 허무하게 져서 팬분들께 죄송하다. 오늘 얻은 교훈들을 토대로 경기력을 피드백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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