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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주교구, 61주년 기념미사 "신앙인으로서 진리 향해 전진"

"아름다운 마음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믿음을 함께 지켜나가기를 바랍니다. "

원주교구, 61주년 기념미사 "신앙인으로서 진리 향해 전진"

초대 지학순 주교 헌신 되새겨

▲ 천주교 원주교구 설정 61주년 기념미사가 21일 원주 원동성당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마음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믿음을 함께 지켜나가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가 교구 설정 61주년을 맞아 세계의 평화와 믿음을 위한 기도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원주교구 설정 61주년 기념미사가 22일 원주 원동성당에서 교구설정 61주년 기념미사를 열었다.

강론을 맡은 조규만 원주교구장은 지역 교구 발전에 몸담은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와 2대 교구장 김지석 주교의 헌신을 다시금 기억했다.

조 교구장은 "지학순 초대 교구장은 19명의 사제와 13개의 본당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활동했다. 지역 교육과 문화를 중요시해 복음화에 앞장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 교구장은 가난한 이들과 함께 예수의 말씀을 온몸으로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조 교구장은 "원주교구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AI 시대가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이 시기에 신앙인으로서 진리를 향해 나아가자. 전쟁으로부터의 평화를 기도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채윤 기자 c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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