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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주 옛 캠프롱 편의시설 ‘제각각 준공’…불편 가중

원주의 옛 미군기지, 캠프롱에 조성한 문화공원이 다음 달 준공됩니다.

원주 옛 캠프롱 편의시설 ‘제각각 준공’…불편 가중

[앵커]

원주의 옛 미군기지, 캠프롱에 조성한 문화공원이 다음 달 준공됩니다.

그런데 문화공원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시설 공사가 내후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에 들어선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전문과학관으로 개관한 지 반 년이 넘었습니다.

첨단 생명과학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출입로는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전문과학관이 있는 옛 캠프롱 용지 33만㎡에서 여러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산책하고 여유를 즐길 문화공원마저 한동안 반쪽짜리로 전락할 처지입니다.

다음 달 공원이 준공되지만 현재 공사 중인 3개 시설의 준공 시점이 모두 다릅니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은 올해 11월 준공 예정입니다.

원주시립미술관은 내년 7월, 태장복합체육센터는 내후년 7월이 준공 목표입니다.

공사가 앞으로 2년 이상 지속되는 겁니다.

게다가, 시립미술관 준공 이후에는 원주역사박물관 신축 공사 시작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처럼 시설 구축이 길게는 내후년 말까지 이어질 예상이어서 이미 준공된 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군 반환기지라는 집약된 공간에서 이뤄진 원주시의 사업이 '콘트롤타워'없이 개별적으로 이뤄져 벌어진 일입니다.

[조명호/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부지들을 아우르는 기반 시설이나 총괄 계획 사이의 유기적인 사업 추진을 조정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이 치밀하게 준비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원주시는 예산과 설계변경의 변수로 준공 시점에 시차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접근도로와 주차장 조성을 서둘러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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