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모니터 밖으로 나온 지능…'제조 강국' 한국에 역전의 무대 열렸다
미·중 속도전 속 규제 장벽 혁파 시급…GCC 2026에서 해법 모색
두뇌 싸움에 몰두하던 인공지능(AI) 패권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모니터 안에서 이뤄지던 AI 경쟁이 현실세계로 무대를 옮기며 '피지컬 AI' 시대가 막을 올렸다. 진짜 관전 포인트는 지금부터다.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의 뒷모습만 좇아야 했던 한국에 예상치 못한 역전의 무대가 열렸다. 자동차와 가전 산업에서 축적된 한국의 견고한 기반은 피지컬 AI 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떠올랐다. 수십 년간 갈고닦은 튼튼한 근육과 심장에 AI 두뇌를 이식할 골든타임이 도래한 것이다.
피지컬 AI가 인간의 개별적 지시 없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자율적 지능인 '에이전틱 AI'와 결합하면 새로운 경제 질서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디지털 지능과 물리적 세계가 결합하는 '대융합'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5월26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4회 굿컴퍼니컨퍼런스(GCC) 2026에서 이 흐름을 조명한다. 한국이 새로운 전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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