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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 '보통교부세 1조원 시대' 열었다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초거대산업 AI 연구 지원 5억원, 수중 데이터센터 실증모형 개발 3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돌봄·장애인 분야 지원을 위해서는 일상·긴급 돌봄 지원 확대 21억원, 사회복지시설 돌봄보조 인력...

울산시 '보통교부세 1조원 시대' 열었다

11년만에 15배 규모로 성장세

자율 재원 확보 지역경제 활력

시, 2회 추경예산 1989억 편성

고물가·고환율 민생안정 집중

올해예산 5조9884억 확대 전망

▲ 20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고유가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울산시가 고유가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989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으로 ‘보통교부세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김두겸 시장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 편성은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시민생활과 지역경제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극복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한 지원과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시 자체사업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울산시 올해 본예산은 5조7895억원에서 5조9884억원으로 늘어난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814억원과 내부유보금 2억6000만원 등이다. 일반회계는 2002억원 증액, 특별회계는 13억원 감액됐다.

우선 고유가 위기 대책의 일환으로 화물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이 100억원에서 150억원, 어업용 유류비 한시 지원은 2000만원에서 9억1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교통 분야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50억원, 어르신 교통카드 제작 1억1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초거대산업 AI 연구 지원 5억원, 수중 데이터센터 실증모형 개발 3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돌봄·장애인 분야 지원을 위해서는 일상·긴급 돌봄 지원 확대 21억원, 사회복지시설 돌봄보조 인력 지원 1억7000만원,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1억원 등이 포함됐다.

폭염과 민생·안전·기타 분야에는 스마트 승강장 조성 1억3000만원, 재선충 위험목 방제 7억원, 문수야구장 안전시설 설치 1억4000만원 등이 담겼다.

특히 시는 ‘보통교부세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 697억원에 불과했던 울산시의 보통교부세가 11년 만인 올해 1조364억원으로 증가해 15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보통교부세는 일반적인 국비와 달리 사용 용도가 지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다.

김두겸 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17일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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