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학문화관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산업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교육계에서 산업도시라는 지역 특수성에 맞춘 '산업 수학'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학적으로 모형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울산수학문화관(관장 유명진)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산업 수학 프로그램(프로젝트)'을 운영한다.
산업 수학이란 산업 분야의 문제나 현안을 수학적인 이론과 분석 방법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 전 화제가 된 구글 알파고의 핵심 알고리즘인 딥 러닝이 바로 수학 기반의 분석 기술이다.
산업 수학은 빅 데이터 분석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사물 인터넷으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며 인공 지능 로봇에도 적용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울산수학문화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실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정보(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수학적으로 모형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이 수학의 활용 가치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중학생 과정은 연구과제(프로젝트) 기반 협업 방식인 끝장 마라톤 대회(해커톤)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파이썬 기반 게임 기획, 정보 기반 주거 공간 설계' 등에 참여해 산업 수학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고등학생 과정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울산과학기술원 수리과학연구소 교수진과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암호학 캠프, 인공지능을 움직이는 수학의 힘, 자료 기반 심층 학습(딥러닝)과 최적화, 감염병 수리 모형화' 등 4개의 주제를 탐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배우던 수학이 실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수학문화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생활과 첨단 산업 속에서 활용되는 수학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문제 해결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