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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학생 알레르기비염 36.2%…학교 지원체계 만든다

울산지역 학생의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 경험률이 36.2%에 이르는 가운데 학교 안에서 알레르기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추진된다.

울산 학생 알레르기비염 36.2%…학교 지원체계 만든다

울산시의회 홍성우 제1부의장이 22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레르기질환 학생의 건강관리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지역 학생의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 경험률이 36.2%에 이르는 가운데 학교 안에서 알레르기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추진된다.

울산시의회 홍성우 제1부의장은 22일 시의회에서 알레르기질환 학생의 건강관리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자리에는 울산시 보건의료정책과와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구·군 보건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인 녹수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했다.

제공된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2024년 울산지역 학생의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 경험률은 36.2%다. 아토피피부염은 19.7%, 천식은 5.1%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학교에서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실제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논의는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학교 내 체계를 갖추는 데 모아졌다. 질환을 가진 학생의 현황을 파악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울산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등 118곳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구·군 보건소에서는 알레르기질환 유병조사와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응급키트와 보습제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들 사업을 학교의 학생 건강관리와 연결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의장은 질환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날 나온 현장 의견을 조례안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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