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공간정보 결합 행정업무
생활 밀접 지도서비스 구축
울산 남구는 오는 2027년부터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GeoAI(공간AI)를 기반으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도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남구는 2027년 공간정보 행정의 핵심 방향을 ‘AI로 찾고, 지도에서 보고, 데이터로 판단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정하고, GeoAI를 행정업무에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한편 그 활용 범위를 주민 생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GeoAI 기반 스마트행정 서비스 모델 개발’이다. 담당자가 GIS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고 데이터를 검색·가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문장으로 필요한 정보를 질문하면 AI가 관련 공간정보와 분석기능을 연결해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침수위험지역 주변의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재난안전지도와 복지자원 정보를 연계해 취약시설을 분석하고, 지도·통계·점검대상 목록으로 제공한다.
남구는 AI 행정이 단순한 도입이나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생성형 AI와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존 전산자원을 활용해 GeoAI 모델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남구는 2027년 신규사업으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통합지도’를 구축한다.
부서와 시스템별로 흩어진 공공·행정 데이터를 지도에 통합해 주민이 필요한 생활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주요 포털인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제공하지 않거나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공사장 통합정보, 심야약국, 무료개방 주차장 등 생활밀착형 공공·행정 데이터를 발굴해 개방한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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