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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로고
난 21일 동구의회 소속 한 의원이 자신의 정치후원금 계좌 테러에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추측성 기자회견과 공무원의 신분적 약점을 이용한 부적절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지역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자회견문 어디에도 해당 의원이 후원 계좌에 왜 부적절한 표현을 위한 금액이 입금됐는지에 대해 언급이 없다"며 "공무원노조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보면 해당 의원이 수년에 걸쳐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한 사건에 대해 상세히 언급돼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해당 의원은 의원실을 지나며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거나 의회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 대한 폭언 등을 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노조는 소속 공무원들이 현재도 해당 의원의 목소리가 복도에서 들리면 불안 증세를 호소하기도 하며 정신적 고통으로 병원을 다니는 직원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해당 구의원의 계좌에 모욕성 메시지와 함께 금액을 입금한 행위와 같은 부적절한 방법을 비호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며 "하지만 공당의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 없이 정치 기본권이 없는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 위반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노조는 "이번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피해 공무원들의 소속 기관에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며 "조사 과정 등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된다면 해당 구의원이 소속된 정당에도 처분을 요구하고 강력하게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엄시윤기자 usw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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