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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주에서도 안 터진다"… 큐알티, 첨단 반도체 생사 가르는 검증 기술...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 오른 21만 250원을 기록하며 CXL 생태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CXL 기반 D램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관련 시장 선점에 공을...

"우주에서도 안 터진다"… 큐알티, 첨단 반도체 생사 가르는 검증 기술...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연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술이 8일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며 관련 종목들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메모리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치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한 CXL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테마 지수는 7.05% 상승 중이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는 종목은 반도체 신뢰성 평가 전문 기업인 큐알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알티는 이날 오저너 10시39분 현재 15.91% 오른 1만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인터페이스 변화에 따른 테스트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를 강하게 견인하는 모습이다.

큐알티가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필수 관문인 ‘반도체 신뢰성 평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 회사는 반도체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종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큐알티의 사업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를 넘어 자동차 전장부품, 5G, AI, 우주항공 분야까지 뻗어 있다.

산업 표준에 기반한 독립적 제3기관으로서 공신력 있는 평가를 수행한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첨단 신뢰성 평가 장비를 직접 개발하며 기술적 해자를 구축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세계적인 수준의 장비 상용화다. 중성자에 의한 반도체 오류를 잡아내는 ‘중성자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와 ‘5G용 시스템 반도체 수명 평가 장비’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는 미세 공정이 가속화되는 반도체 시장에서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고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반도체 검사용 소켓 제조사인 오킨스전자 역시 13.36% 오른 1만 9940원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파두는 10.85% 오른 5만 21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산맥인 SK하이닉스는 9.50% 오른 100만 3000원을 기록하며 마의 1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CXL 메모리 모듈 개발 속도가 빨라지며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뒤를 잇는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부가가치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코리아써키트와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네오셈도 매수 우위를 점하며 상승 중이다.

업종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 오른 21만 250원을 기록하며 CXL 생태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CXL 기반 D램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관련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CXL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검사 및 설계 자산(IP) 관련주들의 활약도 거세다. 반도체 테스터 전문인 엑시콘과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를 보유한 퀄리타스반도체가 나란히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메모리 모듈용 PCB 분야의 티엘비와 AI 반도체 설계 자산 강자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역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 다각화 및 투자 측면에서 엮인 국순당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교육 서비스 전문인 대교는 테마의 강한 상승 기조 속에서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CXL 기술이 실제 반도체 제조 및 설계와 직결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서버의 대형화와 고도화에 따라 CXL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메모리 확장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CXL 기술은 향후 데이터 센터의 운영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선 실질적인 공급 계약 체결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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