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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우주 방사선도 견딘다”…차세대 ‘AI반도체’ 성능 검증 성공

우리 연구진이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지상에선 방사선이 반도체 작동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주에선 전체 방사선의 85%가 반도체...

“우주 방사선도 견딘다”…차세대 ‘AI반도체’ 성능 검증 성공

우리 연구진이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지상에선 방사선이 반도체 작동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주에선 전체 방사선의 85%가 반도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양성자로 구성돼 있어 이에 견딜 수 있는 내방사선 능력이 필요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충북대, 벨기에 IMEC 공동연구 팀이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공동 연구팀은 지구 저궤도 수준에 맞는 방사선 총량 기준의 20배 이상에 노출된 것과 같은 방사선량을 적용한 결과, ‘AI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의 뉴런 연결 강도 조절 능력과 반도체 전류 제어 능력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는 인간의 뇌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만든 반도체로, 인공지능(AI) 연산에서 급증하는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방사선 노출 상태에서의 AI 연산 효율을 검증하기 위한 손 글씨 인식 컴퓨팅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AI 반도체 소자의 패턴 인식 정확도가 92.61%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대현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AI 시스템이 정상 작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용 AI 반도체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반도체 공정 재료과학 저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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