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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강릉에 70조 AI데이터센터 유치 성공" 출범식서...

우 후보는 "20여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AI 엔지니어, 클라우드 전문가 같은 첨단 IT 일자리는 물론 건설·설비·전력·통신·물류까지 연관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고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강릉에 70조 AI데이터센터 유치 성공" 출범식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강릉에 70조 AI데이터센터 유치 성공" 출범식서 깜짝 발표

"국내 5대 대기업과 최종 협의 완료…70조원, 20만 일자리·10조 세수 효과 기대"

강릉서 첫 도지사 출범식

홍성우

기자

2026-05-15 17:15:37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5일 오후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원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우 후보는 이날 강릉 일대 AI 데이터센터 유치 성공을 깜짝 발표하며 10년간 최대 7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홍성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5일 강릉 일대에 7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우 후보는 이날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원 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도지사 후보 출범식을 역대 후보 처음으로 강릉에서 개최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 후보는 "강릉 일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며 "국내 5대 대기업 중 한 곳과 최종 협의를 마쳤고, 해당 기업에서 오늘 발표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는 10년간 최대 70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전라북도에 현대차가 9조 원 투자한다고 했을 때 깜짝 놀라셨죠? 이건 규모가 다르다"며 "70조 원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돈이 강원도에 들어온다. 영동권의 국내 최대 규모 메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연간 예산이 8조 5000억 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강원도 연간 예산의 약 8배가 넘는 민간 투자다.

다만 우 후보는 이 사업이 데이터센터 단독 투자가 아닌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광의의 프로젝트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 아니다. 강릉 일대는 물론 강원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바꾸는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산업을 유치하고 강원의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강원판 실리콘밸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우 기자

기대되는 경제 효과도 밝혔다. 우 후보는 "20여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AI 엔지니어, 클라우드 전문가 같은 첨단 IT 일자리는 물론 건설·설비·전력·통신·물류까지 연관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고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릉 인구가 약 20만 명임을 고려하면 강릉 전체 인구 규모와 맞먹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우 호보는 설명했다.

이어 우 후보는 "최대 10조 원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가 생긴다"며 "지방세와 법인세 기반이 커지면서 강원의 재정 자립도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인재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우 후보는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발맞춰 강원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AI 첨단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과 산학 협력 기반을 함께 구축하겠다"며 "질 좋은 청년 일자리가 생기고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와 강원에서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강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우 후보는 ▲청정 자연이 성장 동력이 되는 강원 ▲청년이 돌아오는 강원 ▲지역 맞춤형 산업으로 고르게 잘 사는 강원 ▲세계가 찾아오는 강원 ▲평화가 밥이 되는 강원 등 5대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송기헌·박정·송옥주·허영·김병주·한준호·홍기원·이훈기·정일영·모경종·백승아·김윤·최혁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14명이 참석해 지원에 나섰다.

우 후보 선대위는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위촉하고, 선대위원장급 45명·40개 본부·45개 위원회·고문 100명·특보 2,130명 규모의 매머드급 통합 조직으로 꾸려졌다.

홍성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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