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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은행, 두산에 선제 금융지원…반도체·에너지 투자 판 키운다

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이 반도체와 에너지 등 미래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지원 분야도 반도체, 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으로 구체화됐다. 금융 지원이 특정 산업군에 집중되면서 설비...

우리은행, 두산에 선제 금융지원…반도체·에너지 투자 판 키운다

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이 반도체와 에너지 등 미래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면서, 투자 집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은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 투자 등 생산적 금융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두산그룹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여신 한도를 사전에 설정하는 방식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투자 시점마다 별도 심사 없이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어, 투자 일정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 김민철 두산 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두산 투자에 맞춘 ‘선제 금융라인’ 구축

이번 협약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두산그룹의 투자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금융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사후 심사 중심의 기존 방식과 달리, 투자 계획 단계부터 자금 공급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원 분야도 반도체, 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으로 구체화됐다. 금융 지원이 특정 산업군에 집중되면서 설비 투자와 해외 진출 확대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의 협력을 산업금융 성격의 지원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 투자 확대가 협력업체와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우리은행과 두산그룹은 협력업체 대상 상생금융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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