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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은행, 두산과 손잡고 미래산업 금융지원…'생산적 금융' 확대

특히 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두산그룹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여신 지원 한도를 사전에...

우리은행, 두산과 손잡고 미래산업 금융지원…'생산적 금융' 확대

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우측), 김민철 두산 사장(좌측)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두산그룹과 손잡고 미래 전략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겨냥한 '생산적 금융' 확대 행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민철 두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투자,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 생산적 금융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두산그룹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여신 지원 한도를 사전에 설정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금 집행 속도를 높이고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기업의 자금 조달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금융 지원이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생산적·포용 금융을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그룹 전략과 맞닿아 있다.

1896년 박승직상점을 모태로 한 두산그룹과 1899년 대한천일은행에서 출발한 우리은행은 각각 창립 130주년과 127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장수 기업이다. 산업과 금융의 역사를 함께해온 양사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는 평가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두산은 에너지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미래 전략산업 생태계 성장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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