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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금융 "코스피 더 갈 것"...전쟁 변수는 제한적 영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지수 상단이 더 열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우리 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금융 "코스피 더 갈 것"...전쟁 변수는 제한적 영향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우리파이낸스포럼’을 개최했다.사진=이주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중동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상승 포텐셜이 크게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지수 상단이 더 열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우리 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재 시장의 이슈와 관련된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박석현 우리은행 WM상품부 부부장은 “결론적으로 보면 주가는 오를 것 같다. 업사이드 포텐셜이 경험하지 못한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박 부부장은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는 ‘어닝’과 ‘밸류에이션’을 꼽으면서 “이번 전쟁은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부부장은 “결국 주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닝”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인하 등 외부 변수가 궁극적으로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되면 주식을 매도하겠지만, 어닝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교적 제한적으로 봤다. 박 부부장은 “미국은 경제적인 명분이 있고, 이란은 자국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할 명분이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수가 상승한 것도 전쟁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부부장은 “코스피 연도별 영업이익은 90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 증가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부부장은 코스피 주가 수익 배율 그래프가 20년 동안 4번 하락했다며 “리먼 사태나 IMF를 제외하면 현재는 밸류에이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는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지만 이번에는 기업 전망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아진 구조”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박 부부장은 “지난해는 구글이 1위, 뒤를 이어 애플·엔비디아 등이 상위권이었지만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경쟁 구도에서 의미 있는 위치로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엔비디아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덧붙였다. / 월요신문=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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