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는 23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신규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3호 의안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임종룡 사내이사와 함께 윤인섭, 류정혜 사외이사가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제4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정용건 후보가 선임됐다.
새롭게 진용을 갖춘 사외이사진은 전문 경영인과 소비자보호,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임기 1년으로 재선임된 윤인섭 사외이사는 KB생명과 하나생명, 한국기업평가, 푸본현대생명 등 여러 금융사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지낸 정통 금융인 출신이다.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간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과 감독 기능을 꾸준히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규 선임된 류정혜 사외이사는 현재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위원이자 AI미래포럼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와 NHN, 카카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약 20년간 미래 전략 및 사업을 이끌어 온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전문가다.
감사위원을 겸하는 정용건 사외이사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자본시장 실무 역량을 쌓았고, 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를 거쳐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및 연금개혁특위 위원도 역임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체계 전반에 밝은 전문가로 꼽힌다.
아울러 제1호 의안인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가결됐다.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르면 1주당 배당금은 1152원이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4년 결산 배당(주당 1000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제5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무리 없이 통과됐다. 현장에서는 주주들의 호응 속에 원만한 분위기로 의결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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