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뒷 줄 왼쪽 첫 번째)과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임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이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를 추진하며 생산적 금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4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 자산운용, 벤처, PE, 연구소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2025년 9월부터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규모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1분기 성과와 2분기 추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생산적 금융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정책금융 역할이 강조되면서 금융지주들의 생산적 금융 확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금융은 계열사가 첨단전략산업과 연계한 투자 집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투자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누리바람 1호를 포함해 미래차·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모험자본 686억원을 집행했다.
우리자산운용은 그룹 공동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 2개 기업에 400억원을 투자했으며, '우리생산적금융교육인프라1호' 1370억원을 조성했다.
우리PE는 '우리베일리국민성장PEF'를 설립하고 1분기 3530억원을 집행했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접근성 확대와 금융비용 완화, 재기 지원 등 체감형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개인신용대출 금리 상한을 연 7%로 제한하면서 1분기 기준 약 3만5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이자 감면 효과를 제공했다. 또한 소액 특수채권 보유자에 대한 추심을 중단하고 이자 면제도 시행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역시 1분기 1491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자금을 집행했다.
한편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분기 '첨단전략산업포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활용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1코노미뉴스 = 김현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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