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담회에 참석한 용인특례시와 구마모토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일본 구마모토시와 반도체 산업과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31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용인을 찾은 구마모토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정책을 비롯한 교류 방안을 구체화했다.
두 도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 관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각 도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과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 정책을 주요 교류 분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구마모토시는 TSMC 일본 자회사 JASM 진출을 계기로 반도체 관련 산업 집적을 추진하며 일본의 주요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용인 역시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산업 분야 외에도 양 도시 대표 캐릭터인 용인의 '조아용'과 구마모토의 '히고마루'를 활용한 캐릭터 교류와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구마모토시 대표단은 '히고마루' 인형탈을 준비해 3~4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도 참석한다.
용인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해부터 교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 용인시가 교류 의향을 전달한 데 이어 6월 구마모토시가 회신했으며, 9월 구마모토시 대표단이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을 방문하면서 첫 대면 교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구마모토시와 반도체·경제, 청소년, 문화·관광, 캐릭터 등 분야별 교류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과 구마모토는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문화·관광·청소년 분야에서도 교류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두 도시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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