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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 시민단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족⋯'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이전설'이 단순 루머를 넘어 지역 사회의 실존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2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출범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번 사태를...

용인 시민단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족⋯'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족⋯‘배수의 진’

10대 결의문 채택 및 공동대표단 중심 범시민 저지 투쟁 선언

▲ 26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이전설’이 단순 루머를 넘어 지역 사회의 실존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투자 불확실성과 인프라 공급 차질 등 이른바 ‘5대 핵심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용인 시민들이 정부의 원안 추진을 압박하기 위한 실력 행사에 나섰다.

2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출범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국가 전략 자산의 안보 위기’로 규정했다. 대책위는 기획·홍보·조직동원·대외협력 등 4개 전문 팀 체제를 구축하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대정부 항의 방문을 병행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대책위가 우려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지연되거나 변경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타임라인이 무너지고 전력·용수 등 이미 설계된 인프라 체계가 연쇄적으로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곧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의 고사로 이어져 글로벌 주도권 상실이라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에서 채택된 10대 결의문에는 110만 용인시민의 명의로 ‘정치적 논리에 의한 입지 변경 절대 불가’라는 강경한 의지가 담겼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정권의 향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될 국가적 먹거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광수 대책위 수석대표(용인시 아파트연합회 회장)는 본지와의 인터뷰 및 발언을 통해 “이번 문제는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시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모호한 태도를 버리고 ‘용인 원안 추진’이라는 확답을 공식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글·사진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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