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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산을 유엔 AI허브로 글로벌 벤처·VC 유치"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집결시키는 한편 글로벌 VC를 용산에 유치해 산업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또한 'G2 착착펀드' 3000억원을 조성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용산리츠'를 만들어 개발 수익을 시민들에게...

"용산을 유엔 AI허브로 글로벌 벤처·VC 유치"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강남4구 특위' 구성도 제안

재개발·재건축 사업 '속도'

무료 예방접종 60세로 하향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정부가 한국에 유치를 추진 중인 '유엔 AI 허브'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금융과 벤처캐피털(VC)을 유치하고 인공지능(AI)·로보틱스·바이오·K방산·디지털 금융 등 5대 산업을 통해 용산에 세계가 찾아오는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유엔 AI 허브를 유치해 용산을 전 세계 AI 정책과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유엔 AI 허브는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등 6개 유엔 산하기구의 AI 관련 기능을 한국에 모으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AI 기술 표준과 윤리 규범을 설정하는 'AI판 유엔 본부'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산을 규제특례 지역으로

정 후보는 용산에 법인세 감면과 비자 및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해 AI·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집결시키는 한편 글로벌 VC를 용산에 유치해 산업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AI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정하는 '글로벌 AI 서울 포럼'을 매년 서울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 개발 방식과 관련해선 토지 매각이 아닌 99년 장기 임대 방식으로 진행하고, 취임 즉시 서울투자공사를 신속히 출범시켜 용산 개발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G2 착착펀드' 3000억원을 조성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용산리츠'를 만들어 개발 수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의 공약 발표 현장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참석해 "민주당이 중앙정부와 협의해 충분하고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힘을 실어줬다.

◆ 재개발·재건축 기간 15년→10년

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열세인 강남 지역도 적극 공략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에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의 발전을 위한 '강남 4구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 후보의 강남 4구 특위 제안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해 강남 부동산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이날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 후보는 15년 정도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규제 완화·사업성 개선 등을 통해 10년 이내로 단축하고 '부담 가능한' 수준의 가격으로 '실속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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