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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왼손으로 그린 세계 도시…이정민 작가 첫 전시

이정민 작가가 왼손으로 담아낸 세계 여러 도시의 풍경 20여 점이 울산 중구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왼손으로 그린 세계 도시…이정민 작가 첫 전시

이정민 작가의 첫 개인전 '도시풍경' 안내 리플릿. 전시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울산 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이정민 작가가 왼손으로 담아낸 세계 여러 도시의 풍경 20여 점이 울산 중구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명은 '도시풍경'이다.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뇌병변장애가 있는 이 작가는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약 20년 동안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행사는 그의 작품을 한데 선보이는 첫 전시다.

작품에는 여러 나라 도시의 모습을 바라본 작가의 시선과 오랜 기간 다듬은 색채·붓질이 담겼다.

이번 전시는 주민이 문화 활동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마련한 '우리 동네 이웃 작품 전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작가는 도시를 화폭에 옮기는 일이 자신에게 치유와 즐거움이었다며 관람객·동료 작가와 작품으로 교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중구는 관람객들이 작품 속 도시를 둘러보며 예술의 치유 기능과 장애예술의 가능성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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