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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형은 벙커링·내실은 육상발전... HD현대마린솔루션 '쌍끌이' 호실적

네이버 증권. HD현대그룹의 해양 서비스 전문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00억 원 고지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고유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고수익 사업부의 이익 반영이 맞물리며...

외형은 벙커링·내실은 육상발전... HD현대마린솔루션 '쌍끌이' 호실적

네이버 증권.

HD현대그룹의 해양 서비스 전문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00억 원 고지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고유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고수익 사업부의 이익 반영이 맞물리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챙긴 ‘알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740억 원, 영업이익은 24% 급증한 1030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성장의 일등 공신은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링(선박 연료유 공급) 사업의 활기다. 국제 유가 강세로 연료유 판매 단가가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비록 벙커링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0.5% 수준으로 추정되어 전사 이익률을 희석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지만, 절대적인 매출 규모를 키우며 기초 체력을 보강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핵심 사업인 육상발전 부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인식되지 못했던 약 100억 원 이상의 육상발전 관련 이연 매출이 이번 1분기에 대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규모를 크게 끌어올렸다.

육상발전은 동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마진율이 가장 높은 고수익성 분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이익 반영은 전사 실적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분기가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사모펀드 KKR의 지분 매각(오버행) 우려가 2분기 중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수급 측면에서의 ‘그늘’이 걷히고 실적 증명이 지속된다면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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