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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신도 주목한 ‘홍명보 美재출국’ 이유…“살해 위협 받았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으로 출국한 배경을 두고 외신에서 홍 전 감독이 신변 안전을 우려해 미국 행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도 주목한 ‘홍명보 美재출국’ 이유…“살해 위협 받았다”

국제일반

외신도 주목한 ‘홍명보 美재출국’ 이유…“살해 위협 받았다”

중앙일보

30일 새벽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으로 출국한 배경을 두고 외신에서 홍 전 감독이 신변 안전을 우려해 미국 행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올레’와 스페인 ‘코페’는 홍 전 감독의 출국 소식을 전하며 “홍 전 감독은 살해 협박을 받았고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우려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신변 안전을 고려해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한국 사회에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철저한 조사와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국 상황을 설명했다.

외신은 이어 “대표팀은 극도로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귀국했다”며 “홍 전 감독은 경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와야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의 출입을 금지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악화했다”고 서술했다.

이어 “한국 경찰은 홍 전 감독을 향한 살해 협박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감독과 가족의 안전 문제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는 상황도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 전 감독은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 “모르겠다. 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답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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