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AVC 조사, 점유율 38.46%로 중국 시장 1위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돌파...중화권서 매년 30% 이상 고속 성장
LG 스타일러 빌트인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LG전자
[오피니언뉴스=박정훈 기자] 중국 가전 시장은 현지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해외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LG전자의 의류관리가전 'LG 스타일러'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중화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AVC의 데이터에 따르면 LG 스타일러는 중국 의류관리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38.4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지 IT 매체들은 LG전자의 리더십이 글로벌 수상 이력과 평판, 그리고 수백 개의 핵심 특허 기술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세탁과 건조 기능을 넘어 의류 관리라는 새로운 가전 카테고리를 정착시키며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지표도 구체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달성한 데 이어, 이후 5년 만에 200만 대를 돌파하며 판매 속도가 빨라졌다. 현재 세계 27개국에 공급되고 있는 스타일러는 특히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스팀 기반의 위생 관리와 의류 손상 최소화 등 차별화된 기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LG 스타일러 스팀다리미 제품 사용 이미지. 사진 제공= LG전자
최근에는 일반 가정용인 B2C 시장을 넘어 호텔과 리조트 등 프리미엄 숙박시설을 겨냥한 B2B 영역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대만의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 타이 어반 리조트 등 고급 호텔들이 객실 서비스용으로 스타일러를 도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는 추세다.
초기 시장 개척에서 시작해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글로벌 확장을 단계별로 밟아나가는 LG 스타일러의 행보는 가전 업계의 주요 성공 사례로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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